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피해 검사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피해 검사가 겪은 고통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거듭 송구의 뜻을 밝혔습니다.
특히 피해 검사에게 비난이나 폄하로 인한 2차 피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검찰 내부 구성원부터 철저히 관리하고, 외부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도 엄정히 처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상기 / 법무부장관
"서 검사에 대한 비난이나 공격, 폄하 등은 있을 수 없으며 그와 관련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겠습니다."
법무부는 또 이 같은 일의 재발 방지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대책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대책위는 유사 사례가 또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무부와 산하기관에서 발생한 성범죄 실태 조사를 우선 할 방침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파악된 피해자들의 지원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위원장에는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을 임명하고 교정본부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 등 산하기관 내부의 여성 공무원도 적극 참여시키기로 했습니다.
특히 피해 여성 지원을 위해 피해자들의 국선변호인들도 대책위 업무를 보좌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상기 / 법무부 장관
"내부 여성 공무원 참여 하에 직장 내 성범죄 피해 전반을 점검하고 피해 여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책위원장을 맡은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대책위가 가진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성추행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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