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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日, '독도는 일본땅' 의무교육…"즉각 철회해야"

KTV 830 (2016~2018년 제작)

日, '독도는 일본땅' 의무교육…"즉각 철회해야"

등록일 : 2017.02.15

앵커>
일본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지도요령에, 독도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일본 정부가 학생들에게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학습지도요령은 교육과정과 학습 내용을 제시한 가이드라인으로, 교과서 집필 기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일본의 사회 교과서에서도 독도와 센카쿠열도가 일본 땅이라는 표현이 있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요령에 이런 내용을 명시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해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그릇된 영토 관념을 주입할 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이 문제와 관련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정병원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스즈키 히데오 총괄공사를 불러 독도 관련 내용이 학습지도요령에 포함되지 않도록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일본의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은 한 달 간 여론 수렴 후 다음달 말 최종안이 확정되며 초등학교는 2020년, 중학교는 2021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학습지도요령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우리측 입장을 일본에 강하게 전달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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