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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제재 빨리 풀어주고 싶지만 핵 제거해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대북제재 빨리 풀어주고 싶지만 핵 제거해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8.2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대북제재 빨리 풀어주고 싶지만 핵 제거해야"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제재를 풀어주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현지시각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위대하게라는 집회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재를 빨리 풀어주고 싶지만, 북한이 핵을 제거해야"
하지만 제재를 풀기 위해서는 북핵 제거가 우선이라며 선 비핵화 조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향한 자극적인 표현을 삼가고 북한의 비핵화 전망을 낙관적으로 봤습니다.
북미 간 협상이 이뤄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 푸틴 "NATO 확장·미국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응 불가피"
푸틴 대통령이 나토의 확장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에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소치에서 핀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한 푸틴 대통령은 나토와 미국을 견제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대러 제재도 꼬집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미국의 제재, 특히 우리 러시아 같은 나라를 향한 제재는 무의미하고 역효과를 낳을 뿐입니다."

이어 나토가 확장하며 러시아 국경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 인프라를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나토는 나토군의 동유럽 배치는 방어를 위한 거라며 푸틴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가 미국, 나토에 견제구를 던지며 각 측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3. 베네수엘라 북동부서 규모 7.3 지진
베네수엘라 북동부 해안지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이 깊어서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오후에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400km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카라카스에서도 진동이 느껴져 건물이 흔들리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녹취> 랜디 로드리구에즈 / 베네수엘라 시민보호국 책임자
"중요한 것은, 다행히 지금까지 지진으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나 다친 사람들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사상자나 물적피해는 없었지만 베네수엘라 북동부에서는 현지시각 22일에도 5.8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녹취> 올랜도 페레즈 / 베네수엘라 시민
"사람들이 양초를 사고 있어요. 조금 전에도 진동이 느껴졌기 때문에 어제보다 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초인플레이션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지진까지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4. 볼턴 "이란 핵개발 막기 위해 최대 압박 가할 것"
미국의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이 미국은, 이란의 핵개발을 막기 위해 최대 압박을 가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2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연 볼턴 보좌관은 이란을 '국제테러에 대한 중앙은행가'라고 일컬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핵합의에서 탈퇴한 것을 옹호하며 이란을 향해 비핵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듭 언급했 듯, 그들이 핵무기를 절대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란에 최대 압박을 가할 것입니다."

이어 중동 정세에 대해, 시리아에서 이란 군대를 완전히 철수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안이 만들어지는 중이라며 공개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대이란 제재를 재개한 미국이 이란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5. 하와이에 곧 대형 허리케인 상륙..대피 준비 한창
하와이 주의 여러 섬에도 곧 대형 허리케인이 상륙합니다.
주민들은 대피 준비에 한창입니다.
현지시각 22일, 미국 기상청은 하와이 주에 4등급 허리케인인 '레인'이 올거라고 예보했습니다.
최고 시속 209km의 강풍을 동반한 레인은 하와이 섬과 마우이, 오아후 섬에 모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이게 / 하와이 지사
"재해 대비의 모든 초점은 각 가정과 개인이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이에 호놀룰루 등 하와이 주요 도시에서는 주민들이 식료품을 챙기며 대피 준비에 나섰습니다.
하와이 섬과 마우이의 공립학교는 통보가 있을 때까지 휴교했습니다.
미국 연방비상관리국은 오후부터 허리케인에 대한 비상체제를 가동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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