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은 앵커>
제10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가 오늘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정 총리는 테러가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이라며 국민의 안전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제10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지난해 안정적 테러 관리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 리비아 무장단체 억류 국민 구출 등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동 정세 악화 등으로 올해도 국내외 테러 정세가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의 안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테러는 이제 상상이 아닌 현실입니다. 국민의 안전이 우리 정부의 최우선 과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회의에서는 올해 국가대테러활동 추진계획이 심의·의결됐습니다.
외국인테러전투원 등 테러리스트의 입국을 차단하고 을지태극연습 등을 통해 대테러 훈련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세종과 전북, 경북 등 3개 지방경찰청에 대테러특공대를 신설하고 세관에서 운영하는 AI X-Ray 고도화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드론테러 대응 종합대책도 심의·의결됐습니다.
우리 군이 보유한 열영상감시장비 TOD를 원전과 석유비축기지 일부에 전환배치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드론 대응훈련과 안티드론 기술 개발 도 추진합니다.
정부는 해외여행경보단계에 국가별 최신 테러위협을 반영해 조정하고 이를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알릴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영 / 영상편집: 정현정)
재외공관에는 사건사고 담당영사도 충원해 해외체류 국민 보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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