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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슬픈 전쟁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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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슬픈 전쟁 끝내야"

등록일 : 2020.06.26

박천영 앵커>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어제 저녁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6·25전쟁 70주년 행사
(장소: 어제 저녁, 서울공항)

6·25 전쟁 70주년 행사가 어젯밤 서울공항에서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반드시 이뤄야 할 책무이자 천만 겨레 모두의 숙원이라면서, 다시는 전쟁이 없게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는 6·25전쟁을 세대와 이념을 통합하는 모두의 역사적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이 오래된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는 것이 종전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간 체제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고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면서, 북한을 향해 담대하게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세계사에서 가장 슬픈 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북한도 담대하게 나서주길 바랍니다."

전쟁의 비극을 멈추고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강한 안보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우리 군은 어떤 위협도 막아낼 힘이 있다며 두 번 다시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6·25전쟁에서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참전용사의 헌신 정신을 잊지 않을 것도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70년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참전 영웅들을 직접 맞이하며 최대한의 예우를 갖췄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국민과 함께 호국의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아직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12만3천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아낼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미국을 비롯한 22개국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면서, 워싱턴 '추모의 벽'을 2022년까지 완공해 '위대한 동맹'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영원히 기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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