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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북부 지역에 폭설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미국 동북부 지역에 폭설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2.14 17:30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 동북부 지역에 폭설
미국 동북부 해안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이번 폭설로 뉴욕과 보스턴 등 미국 동북부의 주요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의 결항이 속출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강한 겨울폭풍이 동북부 해안 일대를 지나가면서 펜실베이니아와 뉴저지, 뉴욕주와 뉴잉글랜드 지역 해안에 많은 눈을 뿌렸습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시간당 2.5~5㎝의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녹취> 재커리 이스콜 / 뉴욕시 비상관리국장
"모든 뉴욕 시민들이 계속해서 조심하기를 권장합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우려되는 것은 녹은 눈의 일부가 다시 얼어 얼음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도로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이번 겨울폭풍으로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이 일대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약 1천500편이 결항됐고, 주요 항공사들은 뉴욕 JFK 공항 등 폭풍 영향권 일대를 오가는 항공편 표를 예약한 고객에게 여행 일정을 16일 이후로 바꿔 재예약하라고 안내했습니다.
한편 새벽부터 쌓이기 시작한 큰 눈에 보스턴 등 일부 지역은 이날 휴교령을 내렸고, 뉴욕시는 공립 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는데요.

녹취> 에릭 애덤스 / 뉴욕시장
"우리 공립학교는 내일 문을 닫는데, 학생들은 원격 학습을 할 것입니다. 원격 학습의 날이 있을 것이죠."

지난 2021년 2월 이후 큰 눈이 내리지 않았던 뉴욕시의 경우 약 2년 만에 가장 많은 약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쿠바, 배급용 닭고기 빼돌린 30여 명 체포
만성적인 식량난에 허덕이는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에서 최근 주민 배급용 닭고기를 대거 훔친 이들이 무더기로 당국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쿠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쿠바 정부는 수도 아바나에 있는 공공 식품창고 '코프마르'에서 냉동 닭고기 133t을 훔쳐 시중에 몰래 내다 판 30여 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는데요.
체포된 이들은 판매 수익금으로 냉장고와 노트북,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또 도난당한 닭고기양이 중간 규모의 지방 도시 주민에게 한 달간 공급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양이라고 추산했습니다.

녹취> 리고베르토 무스텔리에르 / 코프마르 관리자
"도난된 양은 중간 규모의 지방 도시에 공급될 한 달치 배급량과 맞먹습니다."

닭고기는 쿠바 주민들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데요.
수급 조절을 위해 쿠바 정부에서 강력한 통제하에 일정하게 나눠 싼값에 주민들에게 배급하는 식료품이기도 합니다.

녹취> 마르타 곤잘레스 / 쿠바 검사
"이 사건의 경우, 심각한 사안이기 때문에 엄중한 결정이 내려질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고조되는 쿠바의 식량 부족 상황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로 풀이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남아공, 산악자전거 선수들의 도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에서는 산악 자전거를 탄 선수들이 묘기를 보이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보기만 해도 짜릿한 2024 다크페스트 행사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산악자전거를 탄 선수들이 비탈길을 신나게 질주하더니, 이내 공중 점프를 하며 묘기를 선보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슈에서는 산악자전거 행사인 2024 다크페스트 행사가 열렸는데요.
이 행사는 올해로 7번째 진행되는 산악자전거 선수들의 대표 행사라고 합니다.
선수들은 공중에서 한 바퀴 굴러 언덕을 시원하게 넘으며 짜릿한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한 영국 선수가 무려 110피트(ft)를 점프하며 지난해 세계 기록을 깼는데요.
인간의 한계를 넘어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4.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축제, 브라질 카니발
브라질에서는 지상에서 가장 위대한 축제로 불리는 카니발 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뜨거운 축제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카니발 축제는 다가올 부활절을 대비해 참회와 금식의 시간을 갖는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까지 엿새간 개최되는 축제인데요.
현지시간으로 9일 시작돼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카니발 축제 기간, 브라질 도시 곳곳의 거리는 자유와 일탈의 장으로 탈바꿈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자신의 개성을 뽐내는 새로운 의상을 입고 축제에 참여했는데요.
이들은 브라질 전통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거리를 신나게 행진했습니다.

녹취> 바르보사 / 카니발 참가자
"세계 최고의 카니발이 진행되는 리우데자네이루로 오세요. 멋집니다. 저는 이곳 카니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또 브라질 카니발은 주민뿐만 아니라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았는데요.

녹취> 조슈아 / 호주 관광객
"저는 이곳에 처음 왔습니다.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어요. 저는 큰 기대를 했고, 실제로 엄청나네요."

올해 정식 카니발은 현지시간 14일까지 진행되지만, 카니발이 끝난 이후에도 2월 한 달간은 주말마다 '후' 카니발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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