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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600년 한양 도성의 역사' 한자리에

앵커>

600년 서울 도성의 생생한 역사를 보여주는 한양도성박물관이 최근 개관됐습니다.

어떤 유물들이 있을까요.

김영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한양 도성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담고 있는 한양도성 박물관은 한양도성의 낙산 구간 탐방로가 시작하는 흥인지문 옆 동대문 성곽공원에 마련됐습니다.

한양도성박물관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도성정보센터와 교육공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정 학예연구사 / 한양도성연구소

*말자막

"도성 탐방길에 한양 도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 역사 문화적인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우선 길이 22미터의 대형스크린이 눈길을 끕니다.

벽면 전체를 차지한 대형 화면에는 옛그림에 나오는 인왕산 성벽과 돈의문 밖 풍경을 구현한 3D 애니메이션 등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수놓습니다.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이 봄과 여름 두 차례 성 안팎을 구경했던 순성(巡城)놀이를 영상을 통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 한켠에는 한양도성이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개발의 시대를 거치며 훼손되고 복원되는 과정도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길버트 줄만 / 프랑스

*말자막

"이 박물관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과거 사진을 통해 건물이 지어진 모습을 이해할 수 있고, 또 현재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흥인지문에 올려졌던 용두와 궁전이나 전각의 지붕 위에 설치됐던 잡상 8점 등 서울 역사가 담긴 유물도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한양도성박물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1915년에 철거됐다가 100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돈의문 현판입니다.

개관을 기념해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한양도성 남산구간서 발굴된 유물들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30여 만 개의 장난감 레고 블럭으로 만든 숭례문 그리고 1900년 전후 숭례문과 주변 생활모습을 담은 작품도 좋은 볼거립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중인 한양도성.

한양도성박물관이 개관됨으로써 등재 움직임에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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