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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곳곳이 축제 무대로…'열린 음악의 날'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곳곳이 축제 무대로…'열린 음악의 날'

등록일 : 2015.08.04

시민들과 아마추어, 전문 음악인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세계적인 음악축제, '열린 음악의 날'을 아시나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15군데서 펼쳐졌다고 하는데요.

임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라이브 음악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공연장입니다.

어린이 연주자들이 첼로와 바이올린 솜씨를 뽐냅니다.

여느 음악축제와 달리 공연 참가자들의 실력이나 공연매너가 조금은 덜 세련돼 보입니다.

이 곳에서 열리고 있는 이 음악축제는 문화시민운동 중앙협의회가 마련한 '열린 음악의 날' 축제입니다.

'열린 음악의 날' 축제에는 전문 음악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음악가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음악의 장르에 구애도 안 받는 음악축제여서 다양한 음악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고 행복을 나는 음악축제입니다.

행사장에는 인디 무대에서 활동하는 가수들과 밴드도 참가해 축제의 의미를 빛내줬습니다.

인터뷰> 이수원 / '초코렛라인' 보컬

"열린 음악의 날 이번 행사로 인해서 저희도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앞으로 좋은 일이 있으면 저희도 늘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열린 음악의 날 축제가 열리고 있는 또 다른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입니다.

우쿨렐레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테너 양일모 씨의 공연 등이 이어진 이곳에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과 여유를 주고 무더위를 식히는 좋은 청량제가 됐습니다.

인터뷰> 잭 스위비 / 미국 관광객

"정말 좋았습니다. 대중을 위한 음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공연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공연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최지윤 / 서울 중랑구 봉화산로

"(앞으로)이런 것 많이 하면 또 많이 보고요. 난타치는 것도 해보고 싶어요. 기회가 되면…"

열린 음악의 날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982년에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 전 세계109개 나라 727개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성장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  주요 공연장과 공원, 지하철 역을 비롯해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이진배 /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장

"이 행사는 우리 시민들이 만드는 그리고 전문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그래서 음악으로 이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를 만드는 문화시민공동체의 축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열린 음악의 날 행사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시민부터 아마추어, 전문가까지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더위를 식히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임얼입니다.

촬영: 이정석 대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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