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희망’이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는 세 명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어르신들에게 '바리스타'라는 새로운 인생의 길을 열어주는 목사, 장애인들에게 평생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장애인 사장 이야기는 이 시대 ‘희망’의 아이콘이란 누군가에게 단순 시혜를 제공하는 것을 벗어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임을 상징해주어서 시대정신과 부합하는 아이템 선정이었습니다. 또 초등학생과 장애인들에게 고향 말인 중국어를 가르치는 한편 사이버대학에 재학하며 미래를 꿈꾸는 결혼이주여성의 열심 인생은 시청자들에게 생산적인 자극이 되는 아이템이었어요.
강령아 진행자는 각기 다른 주제를 갖고 있는 3편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옴니버스 형식에 있어서 일관된 맥이 이어지도록 브리지 역할을 해주는 한편 그 밝은 웃음과 상큼한 음성 자체가 ‘희망’을 상징해주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