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美국무, 18일 중국서 고위급회담···시진핑 만날듯"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오는 18일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급 인사와 회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P통신이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내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미국 국무부나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의 방중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2. 윤 대통령, '러시아 날' 푸틴에 서한 보내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냈습니다.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현지 언론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서한처럼 "양국 간 건설적 협력을 계속하는 데 대한 한국 지도자의 긍정적 태도에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3. 제재 대상 북한 선박, 가짜 보험증서로 세계 누벼
국제사회 제재에도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 선박들이 유럽 민간업체를 통해 만든 가짜 보험증서를 쥐고 세계 각지를 오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지금은 사망한 영국인 해상보험 업자 데이비드 스키너가 운영했던 업체는 2011년에서 2016년 사이 북한 선박 최소 29척에 가짜 보험증서를 발급했다고 전했습니다.
4. 불법 기밀 반출 트럼프에 37개 혐의
재임 중 취득한 국가기밀 문건을 퇴임 후 자택으로 불법 반출해 보관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사해온 미국 연방 검찰이 현지 시간으로 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형사 기소하고 기소장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미국 언론에 공개된 49장짜리 기소장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모두 37건의 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5. IMO 회원국 "북 규탄 결의문 적절···주변국 위협"
미국의 소리 방송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는 북한이 반발한 미사일 규탄 결의문 채택이 적절한 조치였다는 평가를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 초안에서 회원국들은 "북한의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발사는 국제 항로에 심각한 위험을 가했고, 선원들의 생명을 위협했다며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적절했다고 밝혔습니다.
6. 캐나다 산불 서부에도 확산···일부 지역 주민 대피
캐나다 동부 퀘벡주를 중심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서부 지역에서도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날 이 주의 동쪽에 위치한 텀블러 리지 마을 주민 2천500명에 대해 대피 명령이 내려진 데 이어 인근 지역에까지 대피 명령이 확대됐습니다.
7. 이번 주도 휘발유·경유 가격 동반 하락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6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1원 내린 L(리터)당 1천588.9원으로 집계됐고, 경유는 지난주보다 15.2원 내린 1천406.1원을 기록했습니다.
8. 중부지방 흐리고 비···낮 최고 23∼31도
토요일인 오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에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1도로 예보됐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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