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에서 이 공연의 예술감독인 '이 성주' 교수가 [세월 호 관련 멘트]를 하는 등, 공연의 의미를 전향적으로 소개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예; " ~ 세월 호 사고로 취소를 할까 하다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진행하기로 ~ " 등) 또한, 첫 곡으로 추모 곡('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을 연주하는 등, 시청자 더 나아가 국민들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함께 한 점이 공감과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다고 봅니다. 다만, 초반의 2곡 외 중후반부는 <'차이코프스키' 곡 '세레나데 C 장조 OP 48>의 1 2 3악장을 연속해서 연주함으로써,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없는 일반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지루하고 공감하기 어려운 공연이었을 소지가 크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