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한솔중학교에 찾아가 유진룡 문화부장관이 본 뮤지컬의 창작 배경과 관람의도를 설명한 후 뮤지컬 공연이 진행돼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왔네요.
전반부에 적나라한 욕설과 폭행이 난무해 오히려 공연 관람 학생들이 배우는 건 아닐까 염려되었으나 후반부에 등장 인물간의 오래된 사연이 드러나 감동을 주면서 동시에 폭력의 후유증을 공감하게 해 다행스러웠습니다.
의미가 있는 공연이기는 했으나 <문화가 있는 삶>이라는 제목 아래 방영할 만한 문화적 수준을 확보했는지는 공감되지 않았어요. 시청자 서비스 차원에서 본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가 아름다운 공연, 품격 있는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바람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