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의 전신이자 우리 역사의 진실된 기록인 [대한늬우스] 속의 주인공을 찾는다는 발상의 신선함 및 진정성이 매우 돋보이는 기획이었습니다. 특히, 월남파병 50년을 맞은 시점에서 '월남파병 용사들'을 찾아보는 <월남에서돌아온 김상사>의 경우, 그 시의적절함 및 의미가 남달랐다고 봅니다. 다만, {대한늬우스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라는 기본에 좀 더 충실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당시의 '대한늬우스'에 노출되었을 법한 불특정한 대상]을 찾는 것보다, 후반부의 '안 상정/비둘기부대 간호장교' 및 '김 정순/비둘기부대 간호장교] 처럼 '대한늬우스' 화면에 명확하게 노출된 인물들에 포커스를 맞추었더라면 프로그램의 긴박감과 체감적인 감동을 보다 증폭시켜 주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