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요정책들을 각 부처 수장들의 현장방문을 통해 체감적으로 보여준다는 기획의 전향적인 참신함이 돋보입니다. 특히 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접근이, 딱딱하고 고답적일 것이라는 부처수장들의 모습을 좀 더 친근하고 인간적으로 만들어주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는 의욕과잉으로로 인해, 정작 무엇을 보여주려함인지 잘 이해가 안 갈 뿐 아니라 산만하고 어수선한 느낌을 줄 소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힘을 빼고 안정되게 구성이나 진행을 해 나간다면, KTV의 정체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정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