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중 가장 힘있는 부처라고 할 수 있는 '법무부'의 수장이 직접 출연해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 부처 및 인물선정이, 시청자들의 관심과 시청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고 봅니다. 특히, '황 교안' 장관이 섹소폰을 부는 영상활용 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려고 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문제 연예인에게 면죄부를 주는 타 방송사의 <힐링캠프>라는 프로그램이 연상될 정도로, 법무부의 문제점을 솔직하게 수긍하고 개선책을 찾는 노력보다는 '황 교안' 장관 띄워주기에 더 비중을 둔 점이 아쉬움을 주었던 것 습니다. "채 동욱 검찰총장 사건" "김 수창 제주지검장 사건" "벤츠 여검사 사건" 및 "김 학의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검찰의 낯뜨거운 비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 되었더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