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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 '시원 차림 뽐내기' 눈길 끌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시민 참여 '시원 차림 뽐내기' 눈길 끌어

등록일 : 2019.07.05

박민희 앵커>
장마와 함께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 됐는데요
정장을 입고 다니자니 너무 덥고, 그렇다고 대충 입고 다닐 수도 없고. 무더운 날씨 탓에
옷차림에 신경 많이 쓰이실 겁니다.
무더운 날씨에 맞서, 시민들이 모델로 나서 시원한 옷차림을 뽐내는 '이색 행사'가 열렸는데요.
윤근배 국민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윤근배 국민기자>
▶청계광장 서울시 종로구
시민들이 많이 찾는 서울 청계광장, 반바지 차림의 비보이 공연이 시원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이어 모델학과 대학생들이 '시원 차림'을 선보였는데요.
음악에 맞춰 무대에 차례차례 등장하는 남녀 대학생들, 저마다 시원한 차림을 뽐냅니다.

인터뷰> 박주현 / 시원 차림 시범 대학생
“오늘 시원 차림 행사에 노 재킷과 통큰 바지를 입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눈길을 끈 60대 모델학과 학생, 통풍이 잘되는 소재로 만든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유재항 / 시원 차림 시범 대학생
“이렇게 입고 다니시면 몸도 가볍고 상쾌한 기분을 느끼실 겁니다.”

이제 시민이 참여하는 '시원 차림' 모델 선발전, 먼저, 일반인 참가자.
푸른색 치마에 선글라스를 낀 멋쟁이 여성이 등장합니다.
묶은 머리에 통 큰 바지를 입고 나온 여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조원교 / 일반인 참가자
“헐렁한 옷을 입고 머리를 묶으니까 덜 더웠고 다른 분들도 이렇게 시원하게 입어서..”

이번에는 직장인 순서.
가죽 가방 대신 시원해 보이는 천으로 만든 가방을 메고 나온 남성부터, 반바지 차림에 부채를 흔드는 남성도 있습니다.

인터뷰> 유성원 / 직장인 참가자
“제 복장을 보시고 다른 분들도 많이 참여하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영상촬영: 장경자 국민기자)

지켜보는 시민들은 마음에 드는 모습을 사진에 담거나 박수를 보냅니다.

인터뷰> 정민경 / 서울시 동대문구
“직장인들도 이렇게 시원 차림으로 다니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 강정대 / 서울시 동대문구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도 되고 개인적인 기분 전환도 좋고..”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마련한 것인데요.
공개모집을 통해 참가한 일반인과 직장인은 모두 21명, 밀짚모자에 부채를 흔들면서 시선을 사로잡은 어린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한 / 서울시 환경정책과 주무관
“시원 차림 캠페인을 통해서 에너지도 절약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분들과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좀 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는 시원 차림.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자리가 됐는데요.
여러분들도 한번 실천해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윤근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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