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더위도 피로도 저만치···'편백숲 힐링' 인기

회차 : 1118회 방송일 : 2019.08.12 재생시간 : 03:15

박민희 앵커>
절기상으론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편백나무가 우거진 숲이 더위도 날려버리고 건강에도 좋은 '힐링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삼림욕을 하면서 여유롭게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편백 숲을, 박혜란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박혜란 국민기자>
(전남 장성군)
하늘로 쭉쭉 뻗어 올라간 편백나무, 키가 20m가 넘어 울창한 숲을 이뤘는데요.
편백숲을 거닐며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이곳은 전남 축령산, 사람 몸에 좋다는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뿜어내는 식물이 바로 편백나무인데요.
모처럼 신선한 공기를 마셔보는 사람들, 더위도 피하고 피로도 씻어버립니다.

인터뷰> 김영애 / 전북 고창군
"듣던 그대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픈 머리가 다 나아버린 것 같아요."

삼림욕을 하면서 피톤치드를 마시면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취재진이 숲 해설가와 함께 편백숲으로 직접 들어가 봤습니다.

현장음>
-큰 숨 한번 쉬어 보세요. 마셔 보니까 좋죠?
-엄청 좋아요. 맛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신광섭 / 산림청 숲해설가
"축령산이 다른 산과 특히 다른 점은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는 겁니다. 환우들이 이곳에 오면 몸이 좋아진다는 것 때문에 자주 찾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편백나무는 다른 지역의 소나무보다 피톤치드를 50% 이상 더 내뿜는다고 하는데요.
편백숲을 걷다 보면 특히 스트레스를 푸는 데 좋습니다.
우리 뇌에 알파파가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알파파는 우리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룰 때 발생하는 뇌파를 말합니다.

인터뷰> 조일순 / 전북 고창군
"정말 좋아요. 여기 오니까 아픈 것이 다 사라진 것 같아요."

또 하나 특징은 건강 숲길, 맨발 숲길 등 주제별로 걸어볼 수 있다는 점, 1시간 30분에서 길게는 3시간 걸리는데요.
콸콸대고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도 만날 수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시원한 계곡물 소리, 한여름 무더위가 저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인터뷰> 강중구 / 전북 고창군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 보니까 피톤치드의 향기가 많이 느껴지고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 청량감을 주면서.."

인터뷰> 박갑남 / 광주시 광산구
"휴가철이고 해서 쉬러 왔는데 여기 오면 시원하고 에어컨도 필요 없어서 매일 시간만 되면 여기로 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이곳 편백숲은 6·25 전쟁으로 인해 민둥산으로 변했던 곳, 임종국이라는 분이 사재를 들여 20년 동안 묘목을 심어 가꾼 것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인공 숲으로 산림청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했는데요.
해마다 백만 명이 찾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저도 이처럼 울창한 편백나무숲을 거닐어 봤는데요.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이곳을 찾아 힐링해 보시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1,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