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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태안 갯벌 염전···소금꽃 활짝

회차 : 1176회 방송일 : 2019.11.07 재생시간 : 02:58

한효재 앵커>
충남 태안 갯벌은 천일염 생산지로 유명한데요.
자연이 준 선물 갯벌에서 나오는 소금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엔 천일염을 생산하는 모습을 보러 오는 관광객도 많다는데요.
갯벌 염전을 유한권 국민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유한권 국민기자>
태안반도 가장 위쪽에 있는 바닷가 작은 마을.
소나무 숲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소금밭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염전마다 바닷바람과 가을 햇살을 받으며 순백의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이 지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갯벌에 미네랄이 풍부해 소금 생산의 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주변 소나무 숲에서 송홧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생산되는 소금은 명품 특산물로 유명합니다.

인터뷰> 정갑훈 / 만대 마을 염전 대표
“천일염은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소금이에요. 이건 지열이 아니면 안 되고 바람이 아니면 안 되고 태양이 아니면 안 되고 정성을 담아야 돼요.”

태안반도에 염전 면적은 37 군데에 402㏊에 달하는데요.
하얀 빛으로 물든 염전에는 자연이 만들어내는 신비의 모습을 보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준 / 초등학생
“아빠랑 소금 만드는 과정을 보러 왔는데 엄청 재미있어서 친구들이랑 또 오고 싶었어요.”

천일염 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태안반도 갯벌 소금의 명품화 사업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소지기'라는 소금 브랜드를 만들어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데요.
천일염은 염화나트륨 함량이 80% 정도로 낮아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하연 / 대한민국김치협회장
“우리나라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해요. 너무 짜지 않고 염도가 80% 정도 되기 때문에. 그래서 김치를 담그면 아삭거리고 무르지 않고 맛있습니다.”

(영상촬영: 최종철 국민기자)

천일염으로 절인 여러 종류의 김치와 다양한 전통장이 전시돼 방문객들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작은 어촌의 사람들의 땀과 정성이 녹아있는 갯벌 염전이 천일염을 만들어내는 보고이자 이색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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