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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저개발국 노동자 도와요···'공정무역' 확산

회차 : 1180회 방송일 : 2019.11.13 재생시간 : 03:16

한효재 앵커>
공정무역이란 말 생소할 수 있는데요.
저개발국에서 생산된 커피나 설탕 같은 물건을 정당한 값을 주고 거래하는 것이 이른바 '공정무역'입니다.
하지만 어디서 구매하고 어떻게 참여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실천하는 소비 운동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오예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예림 국민기자>
단풍이 물든 서울 숲.
가을을 찾아 나선 시민들이 색다른 커피 향을 맛봅니다.
동티모르에서 생산된 공정무역 커피입니다.

현장음>
“첨가된 거 없이 깔끔한 다크 초콜릿 맛이고요. 여기는 땅콩처럼 공정무역 카카오닙스가 여기 안에 씹히는…카카오닙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중간 매입상과 다국적 기업들이 아닌 저개발국 노동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공정무역 커피 판매와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동 / 공정무역회사 부장
“저희가 직접 현장에 가서 커피를 보여드리고 시음도 하고 초콜릿도 같이 체험하니까 시민분들이 많이 좋아하시고 '이렇게 해서 여러 공정무역 회사가 있군요' 또 '커피나 초콜릿을 여기에서 살 수 있군요' 라고 많이 피드백해주셔서 저희도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공정무역센터에서 특별한 요리 교실이 열렸습니다.
공정무역 캐슈넛과 계피, 마스코바도를 사용해서 타르트를 만드는 겁니다.
이 제품은 필리핀의 전통적인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마스코바도입니다.
마스코바도는 옥수수처럼 생긴 식물에서 뽑아낸 천연당으로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단맛을 담고 있습니다.
타르트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이처럼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공정한 방식으로 수입된 것인데요.
어디서 어떤 사람들이 재배하고 생산한 건지 설명 듣고 만들어보며 공정 무역의 필요성을 알아갑니다.

인터뷰> 최효정 / 공정무역 체험 교실 참가자
“처음 신청해서 와봤는데 오늘 강의가 너무 좋았고 페어 라운드, 공정무역의 취지도 설명해주셔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있어 자주 이용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현주 / 공정무역 체험 교실 참가자
“공정무역을 막연히 알고만 있었는데 실제 와서 경험해보니 공정무역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들에 좋은 것들이 굉장히 많고…”

공동체를 기반으로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서울과 인천, 부천, 화성 4개 지자체가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을 받았고 서울 성북구는 공정무역제품을 알리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경환/ 서울 성북구 공정무역센터 사무국장
“성북구 공정무역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성북구에 만들어진 (공정무역) 단체입니다. 앞으로 공정무역이 더 발전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우리나라가 (발전) 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큰 지원과 협력 부탁드립니다.”

공정무역 운동이 더 널리 알려지고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참여해 저개발국 노동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오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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