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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대유행 경고···매출보다 안전!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코로나19, 2차 대유행 경고···매출보다 안전!

등록일 : 2020.07.01

강민경 앵커>
'지역 사회에서 소규모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가을 2차 대유행 경고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공공시설은 물론 음식점이나 카페같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거리두기를 더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페의 거리두기 실태 박혜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혜진 국민기자>
서울의 한 카페입니다.
자리가 많지 않은 카페엔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현장음>
“대기가 있어서요. 다른 팀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전화로 안내해드릴게요.”

카페는 만석입니다. 테이블에는 손님들로 꽉 찼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손님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또 다른 카페 내부입니다.
학생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앉아 공부를 합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모여서 공부하지만 어디서 감염자가 나올지 몰라 아슬아슬합니다.

인터뷰> 카페 손님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하긴 한데 집은 아무래도 집중이 안 되고 학원은 학원생들이 많다 보니까 더 불안해서 어쩔 수 없이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입니다.
카페 입구에는 손 소독제와 코로나 안내 사항이 비치돼 있습니다.
내부는 한눈에도 한산해 보입니다.
곳곳에는 코로나 관련 주의 사항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손님들 간 물리적 거리를 지키기 위해 전보다 테이블 수를 줄여 테이블 간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여 앉는 테이블의 경우 중간 의자를 돌려놓고 소지품만 올릴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인터뷰> 유지민 / 카페 손님
“확실히 좋다고 느껴요. 왜냐하면 다른 카페들보다 밀집도가 낮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거리를 강제적으로 두니까 확실히 이용할 때 마음이 조금 편하고...”

이 카페는 자발적인 물리적 거리두기 조치 이후 매출이 30%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카페의 거리두기는 손님들의 호응 속에 다른 곳에도 본보기기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기훈 / 카페 실장
“일단 카페 자체는 밀집도가 굉장히 높다 보니까 이 시국에서 정부가 요구하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저희가 책임감을 느끼며 최대한 그것에 맞게 진행하기 위해서 고민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습니다.”

또 다른 스터디 카페입니다. 이곳 역시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했습니다.
바로 이처럼 책상마다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직접적인 대면접촉을 차단한 겁니다.
침방울이 튀는 것을 차단하는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옆 좌석을 비워놓고 띄엄띄엄 앉는 이 카페는 좌석 수가 줄어드는 데 따른 초기의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학생들의 발길이 꾸준하게 이어지는 겁니다.

인터뷰> 김용석 / 스터디 카페 사장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오히려 이게 홍보가 돼서 학생들이 '여기는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장소인 것 같다' 하고 오히려 지금은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거든요. 칸막이 하나 추가해서 이렇게 의견을 내면 어느 정도 매출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영상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언제 어디서 감열 될지 모르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카페와 음식점 같은 가게들의 작은 실천이 코로나19로부터 소상공인과 국민 모두를 지키는 길입니다.

국민리포트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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