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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성탄절 맞아 평화 메시지···"성탄의 기쁨 누리시길"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성탄절 맞아 평화 메시지···"성탄의 기쁨 누리시길"

등록일 : 2023.12.25 17:27

변차연 앵커>
올 한해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지구촌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곳곳에서 평화를 바라는 메시지들이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수천 명의 사람들이 성당 안을 가득 메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탄 전야 미사를 보기 위해 성 베드로 성당에는 6천5백여 명의 신자들이 몰렸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의가 힘의 과시에서 나오지 않는다며 예수님은 아래서부터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불의를 없애신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의 탄생지로 알려진 요르단 강 서안도시 베들레헴을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올해 베들레헴에선 성탄절 관련 모든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밤 우리의 마음은 평화의 왕이 헛된 전쟁 논리에 의해 다시 한번 거부당하는 베들레헴에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평화는 이 세상에서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 성탄절 전야에도 공습이 이어지면서 유엔 직원 등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와 결별을 선언한 우크라이나는 100여 년 만에 12월 25일에 성탄절을 기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대통령은 자유를 위해 연휴 기간 온 나라가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도 성탄절을 맞아 SNS을 통해 국민 모두 행복하고 복된 성탄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열린 성탄예배에도 참석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성도들과도 일일이 악수하며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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