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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매 맞게 될 것"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매 맞게 될 것"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4.04 17:44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매 맞게 될 것"
지난 1일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 전투기의 폭격을 받았는데요.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이 매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응징을 예고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현지시간 3일 테헤란에서 한 연설에서, 가자지구에서 시온주의 정권, 즉 이스라엘의 패배가 이어질 것이며 이 정권은 쇠퇴와 해체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시리아에서 저지른 짓처럼 처절한 노력을 해도 패배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러한 행동으로 매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같은 발언은 지난 1일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이 이스라엘 전투기의 폭격을 받아, 이란혁명수비대 정예 쿠드스군 지휘관을 포함해 13명이 숨지면서 전쟁의 불씨가 번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녹취>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했던 것과 같은 처절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이러한 행동에 대해 매를 맞게 될 것이죠."

이렇게 이란은 영사관 폭격 사건 이후 즉각 이스라엘을 상대로 보복을 공언하고 있는데요.
하메네이는 또 이번 폭격 사망자들의 장례식이 열리는 오는 5일 거리 행사에 대중이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2. 파리올림픽 기념 조각상
2024 파리올림픽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올림픽 종목을 주제로 한 조각상들이 프랑스 파리 국회의사당 앞에 세워졌습니다.
형형색색 비너스상들이 놓여져 있는 이곳은 프랑스 파리의 국회의사당 앞입니다.
자세히 보면 이 비너스상들은 특별한 동작을 취하고 있는데요.
프랑스의 예술가 로랑 페르보스가 디자인한 이 조형물은 밀로의 비너스상을 모티브로 복싱과 양궁, 테니스, 농구, 창던지기, 서핑을 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즉 올림픽 종목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녹취> 로랑 페르보스 / 예술가
"우리는 비너스상에 맞는 자세뿐만 아니라 스포츠 종목을 모방하는 자세도 찾아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여성 운동선수들의 팔을 잘 관찰해 비너스상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죠."

조형물들은 평등권과 차별에 맞서 싸우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올림픽 종목 동작을 취하는 이 특별한 조형물은 오는 9월까지 전시될 예정입니다.

3. 가장 오래된 책, 경매 등장
현존하는 책들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책이 곧 경매에 등장하는데요.
이 책은 우리 돈으로 무려 35억 원에서 51억 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책이 페이지별로 잘 정리되어 있는데요.
이 책은 현존하는 책 가운데 가장 오래된 책 중 하나로, 이집트의 기독교 수도원에서 40년에 걸쳐 집필된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4페이지 총 5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950년대 초 이집트에서 발견됐고 여러 소장인들을 거쳐왔습니다.

녹취> 에우제니오 도나도니 / 크리스티 경매 수석 전문가
"제 뒤에 있는 이 환상적인 작품은 개인의 손으로 쓰인 책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벽에 설명된 글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오래된 책 중 하나이죠."

노르웨이의 한 원고 수집가가 이 책을 경매에 부치면서, 오는 6월 런던 경매에 등장할 예정인데요.
현존하는 책 중 가장 오래된 책인 만큼 무려 200만 파운드~3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35억 원~51억 원 사이에 낙찰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경매 주관사가 밝혔습니다.

녹취> 에우제니오 도나도니 / 크리스티 경매 수석 전문가
"이 책은 6월 11일에 런던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예상 낙찰가는 200~300만 파운드입니다."

또 경매 주관사는 이 책이 성경 연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4. 일본, 활짝 핀 벚꽃
일본 도쿄에는 벚꽃이 만개하며 완연한 봄이 찾아왔는데요.
예쁜 벚꽃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공원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일본 도쿄의 도심 속 한 공원입니다.
이곳 저곳 예쁜 벚꽃이 만개했는데요.
사람들은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벚꽃을 즐겼습니다.
강에서 노를 저으며 평화로운 봄을 만끽하는 사람들도 보이는데요.
특히 곧 비 소식이 있어 시민들은 꽃이 지기 전 서둘러 벚꽃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녹취> 시호미 / 도쿄 시민
"저는 오늘이 벚꽃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서 나왔습니다. 내일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벚꽃은 곧 떨어질 것 같아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녹취> 타무라 / 도쿄 시민
"곧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에 예년과 달리 올해는 만개한 벚꽃을 오랫동안 보기엔 어려울 것 같아요."

올해는 한창 벚꽃이 만개하는 3월 늦추위가 찾아와 개화 시기가 평소보다 늦어졌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벚꽃 명소를 찾아 싱그러운 봄을 만끽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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