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범사회적으로
'사회통합위원회’에 대한 기본적 이해조차 형성되어있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위원장에게 ‘사회 원로’에게 자문/의견을 구하는 식의 질문(‘안철수 신드롬’의 원인은? 등)이나 사통위가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권한 밖 질문(대학 등록금 해법은? 등)을 던져
원론적 이야기가 오가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사통위에 대한 이해를 보다 더 높이는 데에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대통령 소속 위원회인 사회통합위원회의 업무,
특히 16개 ‘핵심 프로젝트’ 영역의 문제 상황--개선 및 발전 상황--미래 해결 과제를
차례로 짚어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대한 정부의 보고 및 비전 제시 등이 펼쳐지는 방식으로 구성되면
더 내실을 기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제 1은 ‘사회 갈등, 진단과 해법’, 주제 2는 ‘분야별 갈등 해소방안’이었는데
주제 2는 결국 주제 1에 속하는 것이므로 대담 주제를 그 같은 방식으로 나눈다는 것이 설득력이 없었습니다.
사통위의 업무를 크게 ‘계층’ ‘이념’ ‘지역’ ‘세대’로 구분해
대담 역시 그 같은 주제 아래 진행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