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7~8백 개에 이르는 축산물 브랜드 가운데 경쟁력 있는 브랜드 10%만 집중 육성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의 축산물 브랜드 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농림부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80개를 오는 2013년까지 집중 육성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또한 인증대상을 현행 한우와 돼지에서 육우, 육계를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번 축산물 브랜드 발전 계획은 DDA협상과 FTA 등의 개방확대에 대응하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우수브랜드 경영체에게는 올해 932억원의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연간 사업추진실적을 평가해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 3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참여농가의 실익을 높이기 위해 농가에 지원되는 정책자금에 대한 금리를 인하하고 소규모농가도 브랜드경영체 회원농가로 가입하도록 유도해 소규모 농가의 브랜드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농산물의 선진 안전성 강화제도인 우수농산물관리제도를 지난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단계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농식품위해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농림부는 GAP제도 추진으로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