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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명박 대통령, 4강외교 '새 틀' 마무리

러시아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1일 귀국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7개월만에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정상외교를 마무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주변 4강과의 관계 격상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들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러정상회담을 끝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7개월 만에 한반도 실용외교를 열어가기 위한 주변 4강들과의 외교적 '새 틀' 마련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한.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그동안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러시아와의 관계를 격상하시킨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갖는 외교적 의미는 고위급 상시 대화 채널을 비롯해 양국간 모든 영역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이 확대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천연가스와 철도, 식량자원 등 극동시베리아 개발과 같은 자원협력 확대 역시 양국 정상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하에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선자시절부터 4강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이명박 대통령은 각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발 빠른 외교전략을 폈쳐왔고, 취임 이후에는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한 4강 외교가 더욱 탄력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한중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역시 지금까지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 아래서 한계를 드러냈던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셈입니다.

양국 관계 격상 이후 한국과 중국은 외교당국자간 고위급 전략대화를 신설하는 데 합의했고 외교안보 대화도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다방면의 교류 채널을 확대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한.미 정상은 지난 4월 첫 정상회담에서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로의 발전을 합의했고, 이는 향후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치를 한반도에 국한하지 않고 동북아시아와 다자질서, 국제안보를 포함한 범세계적 이슈 파트너로서 협력해 나갈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부가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는 한국의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과 대학생 연수 취업프로그램(WEST) 체결 등 민간교류 확대 추진은 이명박정부가 내세운 실용외교의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일본과도 '미래 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에 합의함으로써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실용외교노선을 구축하자는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주변 4강과의 새로운 외교관계 정립으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협력체계를 전방위로 구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취임 초반 주변 4강과 한 층 격상된 외교관계를 정립함으로써 향후 정치, 경제, 외교, 문화 등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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