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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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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카운트다운'

등록일 : 2009.08.20

국내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

이제 한 시간 여가 지나면 역사적인 발사 순간을 맞게 되는데요, 현장에 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은주 기자!

네,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Q1> 이제 나로호 발사가 불과 한 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현장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A1> 나로호 발사가 코앞에 닥친 만큼 이 곳 나로우주센터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소방헬기 등의 시설이 배치돼 안전 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는 가운데, 역사적인 순간을 한시라도 놓칠세라 국내외 취재진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어제 있었던 리허설에 이어 오전까지 이어진 최종 점검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현재 나로호는 케로신과 액체 산소 등 주요 연료의 주입이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이어 4시 45분께 자동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다음 약 15분 후 나로호는 드디어 발사대를 떠나게 됩니다.

한 시간여가 지나면 우주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지난 7년간 준비해온 우리의 염원이 결실을 맺게 되는 셈입니다.

Q2> 네, 지금까지 전해주신 내용에 미뤄보면, 이제 발사 성공 여부는 날씨에 의해 좌우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떻습니까?

A2> 네, 그렇습니다. 현재 나로호는 사실상 연구원들의 손을 떠났기 때문에 최대 변수는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기상 조건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발사를 예견하듯 오전까지 하늘을 가득 메웠던 구름이 말끔히 걷히고 현재는 매우 화창한 상태입니다.

지금 이 곳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외나로도의 기온은 27도, 습도는 76%이며,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있습니다.

강수 확률도 10% 내외에서 발사가 예정된 5시 즈음에 비가 내릴 확률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Q3> 네, 점점 기대감이 커지는데요, 나로호 발사의 성공 여부,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A3> 네, 나로호가 이륙한 뒤 약 9분 가량이 지나면 성공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나로호의 상단에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가 나로호와 분리되는 순간인데요, 하지만 위성의 속도와 방향 등을 계산해 목적했던 궤도에 위성이 도달했는지를 확인 하는데까지는 30분 정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5시 40분께 브리핑을 통해 나로호 발사의 성공 여부를 최종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위성 2호가 궤도에 진입하면 발사 13시간 뒤인 내일 새벽 인공위성연구센터와 첫 교신이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나로우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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