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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160여개 국내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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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160여개 국내 기업 참여

등록일 : 2009.08.20

첨단우주과학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는 나로호는 1단 로켓을 제외하고는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졌습니다.

여기에는 160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나로호에 탑재된 과학기술위성 2호는 노즈페어링이라는 일종의 보호덮개에 싸여있습니다.

최종목표지점까지 위성을 밀어주는 동력은 2단 킥모터가 담당하는데, 이렇게 발사체 상단을 구성하는 위성과 페어링 그리고 킥모터의 조립기술은 국내항공사인 대한항공이 맡았습니다.

그동안 별도의 우주사업본부를 두고 민군항기의 제작 및 정비 분야에서 꾸준한 기술경험을 쌓아온 것이 나로호 개발 참여에 바탕이 됐습니다.

나로호를 띄워올려줄 발사대 역시 국내 건설업체인 현대중공업의 손으로 지어졌습니다.

발사대 지하에는 기계작동과 온도, 각종 연료 을 제어하는 무인발사관제설비가 들어있고, 지상에는 낙뢰를 막기 위한 75미터 높이의 고성능 피뢰침 3개가 솟아있습니다.

러시아로부터 설계도를 받아 우리 기업이 건설했습니다.

발사체와 발사대 뿐 아니라 추적레이더동과 발사통제동 등 모든 준비작업에 160여개의 국내기업이 참여했고, 관련기술만 10만여개가 넘습니다.

한국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그 뒤에는 영광의 순간을 위해 묵묵히 제몫을 해준 숨은 주역들이 있습니다.

KTV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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