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소외계층을 초청해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비장애인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길 꿈꾸는 지적장애인.
그리고 한국으로 시집 온 이주여성들.
이들을 위한 아주 특별한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김윤옥 여사 측에서 자리를 만든 겁니다.
학생들이 주축이 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9곡의 연주를 이어갔습니다.
무대를 바라보는 190여명의 관객들은 큰 활력을 얻습니다.
여기에 김윤옥 여사와의 짧은 만남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지난해만 1만여명의 문화소외계층에게 무료로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던 예술의전당 측은 앞으로 공연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켜간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차원에서 김윤옥 여사에게 명예후원회장 추대패도 전달했습니다.
김윤옥 여사는 공연을 마치고 청와대로 이들을 초청하고, 문화소외계층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장애인 예술가 지원은 물론 다양한 후원활동을 통한 문화예술계의 가시적인 발전에 단초가 될 전망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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