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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IOC 평가단, 평창 실사 돌입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의 공식적인 프레젠테이션이 어제부터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유치 투표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자리인데, 선수단 중심의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에 IOC 위원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오전 8시 30분, 공식 일정에 돌입한 IOC 조사평가단이 첫 프레젠테이션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평가단을 맞는 정부 대표단과 평창 유치위원회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입니다.

국내외 취재기자들의 열띤 취재 열기로 삼수에 나선 평창의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는 가운데 평창이 유치 여부를 가를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IOC 평가단은 평창이 제출한 후보도시 파일을 바탕으로 올림픽 비전과 컨셉트, 경기장과 숙박까지 8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이어갔습니다.

14명의 IOC 위원들은 예산 문제나 비전이 실현 가능한 지에 대해 예리하고 구체적인 질문를 쏟아내며 평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습니다. 

특히 평창의 모든 경기장이 30분 이동이 가능하게 선수 중심으로 조성된 점이 경쟁도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성민정 /실사 프레젠터/중앙대 교수 

"저희가 준비한 것을 충분히 다 보여드린 것 같고요, 특히 아침에 나왔던 부분은 시설에 대한 부분에도 많은 관심 보였는데 내일 확인하게 될 거다"

지난 2004년부터 겨울 스포츠 불모지 국가의 아이들을 초청해 난생 처음 스키와 빙상 등을 체험하게 했던 '드림 프로그램'도 평창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장점입니다.

겨울 스포츠 확산과 저변 확대는 동계 올림픽 정신에 가장 부합되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강광배 위원/ 국가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회

"썰매는 아시아에서 하는 국가가 우리와 일본 밖에 없다. 이것은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국내 경기력 향상과 전 세계 60%살고 있는 아시아 마켓의 뉴 마켓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 연맹, IOC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게 당위성이다"

하도봉 사무총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현지 실사 앞으로의 전략과 각오"

IOC 조사단은 20일까지 경기장과 기반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남아있는 9개 주제 발표를 들으며 개최 여건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평창은 새로운 지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년 전 보다 진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가조사단이 직접 확인하는 평창의 면면은 오는 5월, 투표권을 가진 IOC 위원들에게 전달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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