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서 추출해 사용하는 바이오디젤은 가장 각광받는 신재생 에너지인데요.
벌써 자동차용 경유에도 일정량이 혼합돼 사용 중입니다.
수송 분야 중요 에너지원을 담당하게 될 바이오디젤을 TJB 대전방송 장석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일팜과 유채에서 추출한 기름에 알코올과 촉매제인 수산화나트륨을 섞은 뒤, 80도 고온에서 가열하자 맑고 투명한 액체상태의 바이오디젤이 분리됩니다.
12%의 산소를 포함해 완전연소가 잘되는 만큼 현재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환경친화적입니다.
이런 이유로 독일에선 90년대부터 자동차용 경유에 바이오디젤의 혼합사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경유에 2%의 바이오디젤을 의무적으로 혼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바이오디젤 시대를 열기 위해선 과제도 많습니다.
현재 팜유가 주원료의 70% 정도를 차지하지만, 전면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국내 연구진이 폐식용유와 동물성 기름을 활용한 연구에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오는 2050년까지 자동차 연료 점유율에서 2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디젤.
점유율 6%인 수소와 전기차를넘어 미래의 수송 분야의 핵심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JB뉴스 장석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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