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학협력을 선도해 갈 대학 50곳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선정된 대학에는 매년 45억 원씩 지원해 지역 산업 발전의 중심축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문은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산학협력 선도대학’ 50곳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산학협력 중심대학과 지역거점대학 등 그간 세 개로 나뉘던 지원 사업을 통합해 산학협력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은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 실제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기술혁신형 대학'과 현장실습 등 지역에 필요한 인력양성에 집중하는 ‘현장밀착형 대학’으로 나뉘며 각각 15곳과 35곳을 선발합니다.
인재 유출과 취업 불균형 등 지방대학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7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충청권과 호남권 등 권역별로 골고루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학은 취업률과 교수 1인당 특허건수 등 3단계 평가를 통해 선정하며, 선정된 학교에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평균 45억 원씩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내년 시행에 앞서 올 하반기까지 평가 관련 시행령을 바꾸고 내년 2월까지 대학 선정 과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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