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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시각의 우주 생성 이론을 내놨습니다.
이른바 '끈 이론'인데 기존 '빅뱅 이론'을 뛰어넘는 것이어서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문은주 기자입니다.
부피가 0인 아주 작은 한 점이 거대한 폭발을 일으켜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빅뱅이론.
대부분이 우주 관련 이론이 이 이론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천체의 회전 등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이화여대 조용승, 홍순태 교수가 공동 연구를 통해 우주 생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인 이른바 '끈 이론'을 내놨습니다.
끈 이론은 우주가 한 점이 아니라 1차원의 '끈'에서 대폭발을 일으켜 형성됐다는 이론으로, 지금까지의 이론들을 포함하는 접근이어서 외국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홍순태 교수 / 이화여대 과학교육과
“'끈'으로 계산해 보니까 질량이 있는 입자와 질량이 없는 입자가 폭발 후에 동시에 출현한다, 그것이 첫 번째 다른 점이고요. 천체 회전과 입자 회전을 설명할 수 있는 그런 면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그것이 크게 다른 두 가지 점이죠. 외국에서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논문 심사 위원들이 이 논문은 반드시 발표돼야 된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물리학회에서 발행하는 피지칼 리뷰지 2011년 5월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습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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