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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미군기지 내 공동조사 시작

한미 양국은 캠프캐럴 고엽제 매립의혹과 관련해 공동조사단을 꾸려 오늘부터 미군기지 내 조사를 시작합니다.

양국은 어제 한미 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열어 기지내 헬기장과 41구역 등을 우선 조사하고 신뢰할만한 추가 정보가 있을 경우 다른 지역도 공동 조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측 대표단으론 옥곤 부경대 교수를 단장으로 14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미국측엔 버치마이어 주한미군사령부 공병참모부장을 공동 단장으로 10명이 참여합니다.

공동조사단은 지하투과 레이더와 전기 비저항 탐사법으로 고엽제 매립 의혹을 따져보고, 지하수 샘플분석을 통해 고엽제 관련 물질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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