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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패션, 뉴욕을 반하게 하다! [정책&이슈]

모닝 와이드

한류패션, 뉴욕을 반하게 하다! [정책&이슈]

등록일 : 2011.09.23

뉴욕 링컨센터 에이브리 피셔홀에서 열리고 있는 '컨셉코리아 SS12'가 성공적인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네, 관련내용 보다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팀의 신종필 팀장 자리에 모셨습니다.

Q1> 컨셉코리아 (Concept Korea) SS12 행사가 뉴욕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지요?

우선 ‘컨셉코리아 SS12’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하게 소개말씀 시작해 주시지요?

A1> <컨셉코리아>는 한국의 패션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한국 디자이너들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문화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로, 뉴욕패션위크 기간중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지난 2010년 2월 시작되어 이번에 4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한국의 우수 디자이너를 현지에 소개하는 관문으로 정착되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평가를 통해 선발된 한국의 대표 디자이너들은, 2011년 9월(SS)과 2012년 2월(FW), 두 시즌에 걸쳐 뉴욕 패션위크에 참가하여, 패션 프레젠테이션과 비즈매칭 쇼룸, 현지 PR사를 통한 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Q2> 다음질문 넘어가기에 앞서 방금 팀장님 말씀 중에 ‘뉴욕 패션 위크’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무엇인지 추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A2> 뉴욕 패션위크는 1943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패션축제로 매년 2월과 9월 두 번씩 컬렉션이 개최되며, 파리 컬렉션?런던 컬렉션?밀라노 컬렉션과 함께 세계 4대 패션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특히 뉴욕은 세계 유명 컬렉션 중에서도 가장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시장으로 30,000여명의 전세계 미디어와 바이어가 참가하여 상품으로서의 패션을 홍보하고 유통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최근에는 알렉산더왕이나 필립림 등 아시아계 신진디자이너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시장이라 생각됩니다.

Q3> 현재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많은 디자이너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고요?

대표적으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A3> 이번 시즌에 선정된 디자이너분들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이상봉, 손정완, 도호, 이주영, 스티브J&요니P 총 5팀입니다.

Q3-1> 다들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시청자들을 위해서 다섯분의 디자이너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 주시겠어요? 그리고 이번 컨셉코리아에 5명의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해서 참가하게 됐는지도 좀 궁금하거든요?

A3-1> -‘이상봉’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으로 젊은이들에게도 친숙한 디자이너가 됐다. 방송을 통해 한글 서체 등 우리의 전통을 현대화해서 패션에 접목한 디자이너 등등...

Q4> 정부가 이러한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사업에 지원이 활발하게 된 배경과 특히, 세계 패션의 중심인 뉴욕에 컨셉코리아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A4> 그동안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파리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컬렉션도 참가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현지와의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문화적, 산업적 시스템 차이로 인해 비즈니스 노하우가 축적되지 않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컨셉코리아는 단순한 행사성 해외패션쇼가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준비된 디자이너들이 현지에 런칭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현지 자생력을 키우는 컨설팅과 멘토링, 상시 마케팅 등 플랫폼을 국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세계적 브랜드로 커가고 더불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파워도 향상되리라 봅니다.

Q5> 우리 한국 패션산업의 위상, 현재 어느 정도 인가요?

A> 그 동안 한국의 패션산업은 주로 섬유?봉제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바라보았을 때 창조 문화산업으로서의 패션산업은 아직은 태동기라 할 수 있고, 특히 디자이너 중심의 패션산업은 미미한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활동중인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 중 두리정, 리처드채 등 한국계 디자이너들이 속속 등장하여 명성을 날리고 있고, 문화예술 분야에 한류가 확산됨에 따라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디자이너들의 지속적인 해외 진출 시도와 정부와 패션 유관기관들의 실질적인 지원책이 잘 결합된다면우리나라 패션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보여집니다.

Q6> 이처럼 정부가 국내 패션산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컨셉코리아...

현지 반응이 어땠는지도 궁금하거든요?

그동안 어떠한 행사가 진행되어 왔는지 소개와 함께 현장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A6> 뉴욕 링컨센터에서 지난 9일 패션 프리젠테이션 및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를 시작으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뉴욕 첼시 에스터라이즈 세일즈 쇼룸에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패션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도호, 손정완, 스티브J&요니P, 이상봉, 이주영 총 5인의 한국 대표 디자이너가 ‘Reflection & Expression’을 테마로 거울과 투명 엘시디(LCD)를 활용,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한국의 독특한 패션 문화를 현지에 소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뉴욕을 대표하는 백화점인 삭스 핍스 애비뉴, 불루밍데일즈의 바이어 들도 우리 디자이너들의 다양하고 감각적인 컬렉션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Q7> 얘기를 듣고 보니 이번 <컨셉코리아>를 통해 ‘한류 열풍’이 ‘패션 한류’로 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게 되는데... 이외에도 정부가 또 기대하고 있는 기대치도 계시겠지요?

A7> 패션시장의 특성상 단 몇 차례의 행사 개최만으로 성과를 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해외 디자이너가 뉴욕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10여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게 업계의 전반적인 의견입니다.

컨셉코리아가 기대하는 바는, 이런 전세계 패션중심지인 뉴욕에서 기존에 왕성한 활동을 펼친 “일본 디자이너”나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디자이너”가 아닌, “한국 디자이너”라는 타이틀과 그들의 역량을 현지에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낸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도 <컨셉코리아>의 공신력을 인정하여 후원기관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현지 패션업계 인사들이 한국 패션과 디자이너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현지 진출에 대한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8> 시간관계상 마지막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추진계획과 함께 끝으로 이 사업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맺음 말씀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8> 가까운 일본의 경우만 봐도 80년대 전후 일본정부의 집중지원을 통해 ‘일본 3대 디자이너’라고 불리우는 이세이 미야키, 다카다 겐조, 요지 야마모토라는 세계적 디자이너가 탄생되었고, 이를 통해 일본 패션산업과 일본의 국격이 한층 격상된 바가 있습니다.

문화부는 중장기적 차원에서 ‘패션문화산업 육성전략’을 수립중에 있으며, 컨셉코리아는 이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핵심사업입니다.

한국패션산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컨셉코리아 프로젝트는 뉴욕을 시작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등 패션선진국가로 확대하여 우리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네, 이번 <컨셉코리아>로 인해 경쟁력 있는 디자이너들의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함께, 세계 패션계에도 한류바람이 불어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팀의 신종필 팀장님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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