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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야 놀자"···울산고래축제 성황

문화소통 4.0

"고래야 놀자"···울산고래축제 성황

등록일 : 2012.04.30

우리나라 유일의 고래테마 축제가 지난 주말 울산에서 열렸는데요.

나흘간 무려 68만 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고 합니다.

김미나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고래축제인 '울산 고래축제'가 태화강과 장생포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울산고래축제는 '생명의 도시, 고래의 꿈'을 주제로 고래잡이 재현, 술고래 광장 등 7개 분야에서 39개 프로그램이 선보였습니다.

고래등에 소원을 적어서 매달아 놓은 '소망등 달기' 먼저 고사리 손으로 소망을 한자 한자 적어갑니다.

이어서 저마다의 소망을 적은 띠를 고래등에 매달아 놓습니다.

고래를 생각하며 근처 초등학생들이 꾸민 우산으로 우산길도 만들었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에 부모님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의 모습이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관람객들의 인기를 끈 것은 리얼 선사체험 '족장맘대로' 프로그램입니다.

울산 고래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족장맘대로"는 국보 285호인 반구대암각화를 모티브로 울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체험프로그램입니다.

올 축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처음 선보인 '술고래 광장'입니다.

남구 태화교 아래 둔치에 마련된 대형 선술집에서 관람객들은 울산지역 막걸리와 전통주를 누구나 시음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 외에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태화강을 건너는 '추억의 나루터' 코너, 장기자랑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명물내기' 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서칠영 / 울산광역시

"기대 많이 안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준비돼서 좋은 것 같아요. 아쉬운 점은 아까 올 때 화장실을 갔는데, 줄이 너무 길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제일 원초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 것 같았어요"

한성민 /부산광역시

"생각보다 축제 규모가 커서 놀랐고, 울산에 이런 축제가 있다는 것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부스는 많이 준비했는데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홍보물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울산 고래축제는 재작년과 작년 2년 연속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바 있고 작년엔 전국에서 40만명이 축제를 찾았습니다.

최낙은 상임이사 / 고래문화재단

"우리 울산에 있는 많은 고래의 이야기를 엮어서 축제를 통해 고래 관광을 제시하고 고래관광을 통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브랜드를 높이고자 합니다.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앞으로 보완해서 나갈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울산고래출제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습니다.

하지만 '고래'만의 특색을 조금 더 살렸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김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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