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전투장비 정비업체들이 허위로 서류를 꾸며 정부로부터 거액의 돈을 타낸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KF-16과 F-4 등 공군 전투기에 들어가는 전자장치 부품 2000여개를 정비한 것처럼 가짜 서류를 만들어 최근 5년 동안 240억 원을 받아 챙긴 외주정비업체 A사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공군용 고도계와 육군용 광파거리측정기 등 주요 군용 부품을 허위로 정비하고 모두 15억 원을 타낸 정비업체 3곳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은 관련자 1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비리업체에 대해 가산금을 포함해 496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회수하도록 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