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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성폭행 피해 아동, '재수술 여부 지켜봐야'

정책&이슈

나주 성폭행 피해 아동, '재수술 여부 지켜봐야'

등록일 : 2012.09.04

나주 성폭행 사건 피해아동의 치료를 담당한 병원측이 정밀 검진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재수술 여부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지난 달 30일 새벽 전남 나주에서 이불에 싸인 채 납치돼 성폭행 당한 초등학생 A양.

사건발생 후 7시간 만에 나주의 한 병원에서 응급처치와 1차 수술을 받은 A양은 지난 31일 이 곳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측이 1차 수술소견을 바탕으로 A양의 상태를 정밀검진 해본 결과, 회음부에 찢겨진 부위는 봉합돼 있으며, 복막에 상처를 입어 뚫린 구멍으로 복부에 인공항문을 연결한 상태입니다.

직장 근육층과 괄약근층이 파열돼 봉합했으며, 직장파열은 다행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수술은 아직 고려되고 있지 않지만, 회음부 봉합부위가 세균에 감염될 경우, 재수술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외부로 노출된 장루 부위는 큰 문제가 없을 경우, 6개월 이내에 장루 복원수술이 이루어질거라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A양이 현재 정신적 불안을 포함한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보임에 따라 의료진은 앞으로 2주동안 피해자에게 항생제 치료와 소아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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