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아프리카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웨스트나일열'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아프리카 기니에서 살던 60대 남성이 현지에서 모기에 물려 진료를 받다가 6월 말에 귀국했고, 현재 국내 병원에서 경부 강직, 급성 이완성 마비 증상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트나일열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예방 백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스트나일열은 올해 들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120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고,유럽에서도 여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