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 부처의 업무 보고 전체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인수위는 낮은 자세로 업무보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은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는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업무 보고는 경제와 비경제 분과로 나눠서 하루에 2~4개 부처씩 진행됩니다.
다만 소관 부처가 많은 분과는 두 번에 걸쳐 이뤄집니다.
첫날 보고에 들어가는 부처는 국방부와 중소기업청, 그리고 보건복지부 등입니다.
안보와 중소기업, 그리고 복지를 강조해 온 박근혜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지식경제부와 법무부가 일요일에는 기획재정부와 경찰청이 업무 보고를 이어갑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교육과학기술부는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와 함께 수요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특임장관실, 대통령실은 다음 주 목요일 마지막날 업무 보고를 실시합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일정에 없는 부처는 따로 부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는 간사단 회의에서 국민뿐만 아니라 공무원에게도 겸손한 실무형 인수위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업무 보고 시간을 준수하고 인수위 명함은 따로 사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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