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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자 미국과 일본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도 이를 지지하고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국제사회 반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중국입니다.

중국과 미국의 오랜 줄다리기 협의 끝에 나온 이번 제재안은 의장성명을 고집했던 중국이 상당부분 양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포기 선언에 대해 비핵화를 계속 추진해 동북아 안정을 실현하는게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6자 회담의 조기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훙레이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안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 대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를 환영하고 북한에 국제사회의 뜻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글린 데이비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환영하고 유엔 조치가 실효성을 갖도록 다른 나라와 협력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 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6자회담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보리 결의안과 별도로 한미일 3국이 별도 대북 제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 정세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캐머런 영국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일제히 영국을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영국입니다.

채무위기에 맞서기 위해 EU회원국들은 지난해 재정통제와 은행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영국은 이에 주권을 넘길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급기야 영국 정부는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의 지위 변화를 위한 재협상에 나서겠지만 2년 뒤 총선에서 승리하면 2017년까지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다른 EU 회원국들은 이를 맹비난하고 나섰는데요, 서로의 이익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 공정한 타협을 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 10대 소년이 총으로 가족을 살해한지 사흘 만에 또 다시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대학 캠퍼스에서 총격전이 발생했습니다.

총격 사건 현장입니다.

미국 텍사스주 론스타 대학의 도서관, 점심 시간 대 여섯 발의 총성이 도서관과 구내 식당에 울렸습니다.

도서관에서 말다툼을 하던 학생 두 명이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총격전 과정에서 3명이 다쳤는데요, 두 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격전 당사자 중 한 명은 현장에서 체포됐지만 한 명은 달아났습니다.

잇따라 발생하는 끔찍한 총기 사건 사고 소식에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 규제 강화 정책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입니다.

러시아가 시리아를 탈출한 자국 교민 70여명을 수송기를 보내 귀국시켰습니다.

정부는 교민 대피의 시작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러시아입니다. 

러시아 공항 입국장에 교민들이 들어섭니다.

레바논을 거쳐 시리아를 탈출한 러시아 교민들인데요, 러시아정부가 수송기 2대를 동원해 이들을 귀국시켰습니다.

시리아 내전 사태 악화에 따른 본격적인 교민 대피 작전의 일환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와 이웃한 터키에는 나토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가 완료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달말, 늦어도 다음 달 초 가동될 예정입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쪽 도시 시아파 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 여명이 숨졌습니다.

장례식이 진행되는 도중 테러범이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는데요, 최소 24명이 숨졌습니다.

아직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중국 중동부지역에 또 다시 강한 스모그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항공기의 운항이 대거 취소됐습니다.

중국입니다.

베이징 도심 전체가 또 다시 강력한 스모그로 뒤덮혔습니다.

가시거리가 20m도 안돼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는데요, 거리 시민들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렸습니다.

베이징뿐만 아니라 허베이성, 산둥성 등 중동부 지역에 강력한 스모그가 발생해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되고 일부 고속도로는 폐쇄됐습니다.

당국은 노후 차량을 퇴출시키고 신규차량의 판매대수를 통제하는 내용의 대기오염 해소대책을 발표했지만 시민들이 반응은 냉소적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지하철역에서 여성이 선로 위로 떨어지는 위기의 순간이 포착됐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입니다.

힘 없이 선로로 쓰러지는 여성, 놀란 사람들이 여성의 근처로 몰려갑니다.

이때, 한 남성이 여성에게 다가가 부축한 뒤 반대변 승강장 쪽으로 건너가는데요, 둘은 무사히 승강장 위로 올랐습니다.

전동차까지 들어오고 있던 상황이라 하마터면 둘 다 위험할 수 있었지만, 위험을 무릎 쓴 남자의 용기 덕분에 여성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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