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스페셜올림픽 '무료 건강검진' 인기

KTV NEWS 10

스페셜올림픽 '무료 건강검진' 인기

등록일 : 2013.02.05

평창 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에서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무료의료서비스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스페셜올림픽 기간동안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강원도 강릉의 한 대학...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중국 피겨 스케이팅 팀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첫 진료과목은 안과.

의사 표현이 서툰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첨단 장비 등을 이용한 시력 검사가 이뤄집니다.

리웨이구오/중국 피겨스케이팅팀 감독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해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경험했는데 매우 전문적이고 프로그램이 상세해서 조직위원회가 얼마나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대회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시력 교정이 필요한 선수에게는 무상으로 안경이 제작, 지급됩니다.

벨기에 크로스컨트리 팀은 치과를 찾았습니다.

충치와 입속 박테리아 검사부터 운동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마우스 가드 제작까지 정성스러운 진료가 이어집니다.

프랭키 클레이/벨기에 크로스컨트리팀 인솔자

"평소 선수들은 본인이게 문제가 있어도 잘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눈이 나쁜 선수가 안경을 받고 잘 볼 수 있고 기뻐하는 모습에 저 또한 기뻤습니다."

안과와 구강검진에 이어 청력, 영양.건강교육, 유연성, 발건강까지 모두 6개 분야에 대한 검진이 모두 무상으로 이뤄집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운영된 이곳을 찾은 선수만 천 명을 훌쩍 넘길 만큼 건강증진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평창 스페셜올림픽 기간 운영된 건강증진프로그램은 표현력 부족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였던 지적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사회생활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