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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지부터 타격까지 30분···'킬체인' 조기 구측

KTV NEWS 10

탐지부터 타격까지 30분···'킬체인' 조기 구측

등록일 : 2013.02.14

앞서 전해드린대로 우리 군은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을 사용할 징후가 있을 경우 선제타격이 가능한 '킬 체인' 시스템을 조기구축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 선제타격이 가능한 것인지 정명화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를 탐지하는 킬 체인.

미국의 실시간 탐지체계를 통해 표적을 찾아내고 표적정보를 공유해 우리군이 정밀타격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합니다.

킬체인을 활용하면 첫 탐지후 30분안에 핵무기에 대한 선제타격이 가능해집니다.

먼저 감시 정찰 위성과 항공으로 미사일을 탐지하고 식별해냅니다.

각각 1분씩 전체 과정에 2분이 채 안걸립니다.

그리고 우리군이 표적정보를 받아 결심을 하는데는 3분, 타격을 하는데는 정확히 25분.

그래서 30분이내 입니다.

감시단계에서 우리군은 미국의 KH 12 정찰위성과 함께 아리랑 3호위성과 금강.

백두 정찰기를 활용하고 실제 타격시엔 미사일 현무 1과 현무2 그리고 최근개발한 현무 3C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격대상은 영변 핵시설과 미사일기지, 이동식발사대로 옮겨다닐수 있는 스커드와 노동미사일입니다.

이같은 킬체인 체계는 지난해 새 미사일지침으로 미사일 사거리가 800km로 연장되면서 한미 안보연례협의회에서 그 후속방안으로 2015년까지 구축하기로 논의됐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잇단 핵실험도발로 인해 조기구축을 진행하기로 한겁니다.

또 킬 체인 시스템 운용과 관련해 점진적으로 우리 군의 독자적 수행 능력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우리군이 갖고 있는 것도 활용할 수 있고 한미 동맹차원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런 가용한 모든 수단으로 당장은 구축을 할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우리 한국군 자산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이와함께 요격하지 못한 북한 미사일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도달하기 전 2차적으로 요격할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도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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