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北 추가 미사일·핵 도발 가능성…"예의주시"

KTV NEWS 10

北 추가 미사일·핵 도발 가능성…"예의주시"

등록일 : 2013.02.18

북한 미사일 발사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도발에 대비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수 기자입니다.

북한의 함경북도 무수단리 미사일 발사장 인근에서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38노스'가 전했습니다.

지난 달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발사장의 크레인 위치가 바뀌고 골조물 인근의 눈이 치워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액체연료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발사장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우리 군은 무수단리를 포함해서 북한군의 장거리 미사일이나 기타 이동형 미사일 발사장에 대해서 매일 면밀하게 점검하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추가 핵실험 가능성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내일과 미국 '대통령의 날'인 18일을 앞둔 만큼 남은 며칠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서 우리 군은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대변인 / 국방부

"우리는 여전히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차원에서.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핵무장을 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전술핵을 들여오느냐 마느냐는 검토하지 않습니다."

한편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기 위해 해군, 공군에 이어 육군도 오늘 최전방 부대에서 대규모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K-9 자주포와 다련장 로켓 등 화력장비를 총동원해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태세를 과시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