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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정홍원 인사청문회···"해임권 행사할 것"

KTV NEWS 10

정홍원 인사청문회···"해임권 행사할 것"

등록일 : 2013.02.21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청문회 첫날인 오늘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과 정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내각을 이끌어 갈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청문회에 앞서 진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정 후보자에 대한 추천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진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정 후보의 능력과 경험 도덕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한 결과입니다. 국민대통합을 달성할 수 있는 인품과 자질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첫날 정 후보자에 대한 국정 조정능력과 역량을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위원들은 먼저 박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책임총리제와 관련해 후보자의 생각을 물었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내각 간의 조정을 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도출된 결론에 대해 대통령께 정확하게 보고함으로서 국정지휘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특히 야당 의원들은 각종 의혹 등이 제기되는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정 후보자가 직접 제청권을 행사했냐며 날선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정 후보자는 이에 대해 제청권을 직접 행사했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면 해임건의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후보 지명자

"당연히 해임건의권을 행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임권 경우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상식적으로 도저히 국정수행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아니겠느냐"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남은 이틀간 청문회에서는 아들 병역 의혹과 재산 문제 등 정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을 위한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 뒤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계획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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