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 사임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취임식이 있었던 어제, 돌연 이사장직을 사임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지난 2005년부터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맡아온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어제 저녁 사임했습니다.

최 이사장은 언론에 보낸 팩스 전송문에서 '지난 대선 기간 정수장학회와 관련된 근거 없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며, 그동안 이사장직을 지켰던 것은 자칫 그의 행보가 정치권에 말려들어 정치권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야당의 거센 사퇴공세에도 자리를 지켰던 최 이사장이 돌연 취임식에 맞춰 사임을 선언한 것은, 끊임없이 이어져 온 장물 논란을 잠재우고, 이제 막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누를 끼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선 정국에서 주요 이슈로 떠올랐던 정수장학회.

당시 박근혜 후보는 장학회가 자신과 무관하다고 해명하면서 최 이사장의 자진사퇴를 우회적으로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최 이사장이 임기를 13개월 남겨둔 상태에서 사퇴결정을 내리면서, 정수장학회의 사회환원 문제가 다시 한 번 쟁점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