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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해 최북단 백령도, 평온 속 '긴장감'

3년 전 천안함 피격사건 발생장소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백령도는 여전히 긴장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백령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우섭 기자!

네, 저는 지금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천안함 46용사를 기리기 위한 위령탑인데요, 거센 바람에도 타오르고 있는 위령탑 불꽃에서는 조국수호를 염원했던 46용사의 간절한 마음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희생된 용사들의 얼굴이 새겨진 동판사진은 지금이라도 뛰쳐나와 바다를 호령할 듯 생생합니다.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를 맞은 이곳 백령도는 겉으론 평온해 보이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인적은 눈에 띄게 줄었고 일부에선 불안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관광객의 발길이 부쩍 줄었다고 전했고, 문을 닫은 상점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유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위령탑 참배행사와 천안함 피격 지점으로 배를 타고 나가 헌화하는 해상위령제가 거행될 예정입니다.

당분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해 5도를 지키는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KTV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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