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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또 미국 국민에게 해를 입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입니다.

보스턴 폭발 사건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모두 두 번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먼저 보스턴 폭발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또 미국 국민에게 해를 입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테러의 전모를 밝혀내는 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은 보스턴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테러에 사용된 폭발물은 철제 압력솥 안에 설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한국인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사용된 폭발물이 사제 폭탄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이번 테러에 압력솥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미 연방수사국FBI는 폭발물을 넣은 6리터 크기의 압력솥이 검정 가방에 담겨 주변 도로에 놓여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압력솥 폭발물은 주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번 폭발 사건으로 보스턴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우리나라 남자 대학생 23살 안 모 씨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보스턴 마라톤 테러를 이란, 파키스탄 등 세계 여러 나라가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테러 행위를 규탄하며 범죄자들은 정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이번 테러로 중국인 학생이 다쳤다며 강한 어조로 비난성명을 냈습니다.

이란과 파키스탄 사이의 국경 지대에서 7.8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가 최소 45명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강한 진동이 파키스탄의 남부 지역 전체에서 느껴졌습니다.

영국에서는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장례식이 오늘 거행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 여파가 영국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모방테러가 일어날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영국입니다.

어제 보스턴 마라톤 현장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한 뒤 영국도 런던 도심 행렬과 추도 예배로 거행되는 장례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섰습니다.

특히 조문객과 시민을 겨냥한 테러 방지 대책이 주요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영국 경찰 당국은 장례식 당일 경찰력 4천명을 동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서 세인트폴 성당에 이르는 장례 행렬 구간에는 철제 차단막을 설치해 경계 임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편,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장례식 하루 전, 런던 웨스트 민스터 의사당에서 추도 예식이 거행됐습니다.

유족과 상하원 의원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회 미사 의식으로 치러졌는데요, 대처 전 총리의 관은 영구차에 실려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으로 옮겨졌습니다.

이탈리아 정치권이 내일 대통령 선거에 돌입합니다.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의회를 해산할 수 있어 정부 구성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는 상하원과 주의회 대표 등 총 1007명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대통령을 뽑습니다.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새 대통령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인단의 49%가 중도좌파 민주당 성향이어서 민주당이 미는 후보가 사실상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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