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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 '커피전문점' 등장…"인기 장소로 부상"

굿모닝 투데이

평양에 '커피전문점' 등장…"인기 장소로 부상"

등록일 : 2013.04.19

평양 시내 한복판에 커피전문점이 생겼습니다.

3개월 전에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 평양시민들에게 인기 장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싱가포르의 한 대북교류단체에서 공개한 평양시내의 한 커피전문점의 모습입니다

창문 밖 대동강 너머로 주체사상탑이 보이고 젊은 여성 바리스타는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립니다

3개월 전 문을 연 '전망대 커피점'이라는 이 곳은 커피 종류만 해도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캐러멜마끼아또 등 총 7가지 모두 익숙한 이름입니다

북한에 커피전문점이 생긴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을 올린 단체는 이곳을 찾는 주민이 늘고 있어 평양의 인기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변화는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잦아졌습니다.

홍콩의 한 잡지는 지난 2월 아이폰과 노키아 등 해외의 최신 스마트폰이 등장한 북한의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평양에 거주 중인 20대부터 50대 시민 60%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입자 수도 지난해 15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년 전 처음 평양에 등장한 스키니진은 올해 초 북한 당국에서 단속에 나설 만큼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러한 북한 사회의 변화에 대해 미국 ABC방송은 현대적 이미지의 국가를 만들려는 북한 당국의 의도와 맞물려 자본주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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