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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4.19 혁명기념일…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주의 운동

굿모닝 투데이

4.19 혁명기념일…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주의 운동

등록일 : 2013.04.19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주의 운동인 4.19 혁명기념일 입니다.

유진향기자가 4.19혁명의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1960년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재집권을 시도하기 위해 저지른 3.15 부정선거.

이를 항의하기 위해 마산에서 시작된 시위는 김주열 군의 처참한 시신이 발견되면서 4월 혁명의 도화선이 됩니다.

4월 18일, 고려대 학생 4천명이 민주이념의 쟁취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국회의사당까지 진출해 학교로 돌아가던중 괴청년들의 습격을 받아 크게 부상 당합니다.

이에 분노한 전국의 시민과 학생이 총 궐기한 것이 바로 4.19 혁명입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지만 4.19 혁명으로 이승만 대통령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이영수 (고려대 재학생)

"419혁명이 일어난 이후 저희가 자유 속에서 편안히 밥 먹고 자기 하고 싶은 말도 하고 이런 사회가 오기까지 선배님들의 많은 땀과 피로 이뤄진 것이라 생각하고.."

당시 고려대 의거를 주도했던 독고중훈 4.19혁명공로자회 사무총장.

나라를 위해 청년이 나서야 할 때라며 선봉에 서서 후배들을 이끌었다고 회상합니다.

독고중훈 (4.19혁명공로자회 사무총장)

"마산 시민에게 경찰이 총을 쏘는 걸 보고 이제는 나라를 위해 젊은이들이 나서지 않으면 안되겠다."

의거를 준비하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도 밀려왔지만 두려움을 이겨낼 정도로 자유에 대한 열망은 컸습니다.

독고중훈(4.19혁명공로자회 사무총장)

"국민의 대부분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에 분노를 품고는 있었지만 표출할 방법이 없었다가 부상자가 엄청 나왔을때 전국민이 동시에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폭발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서도 4.19 혁명이 점점 단편적인 지식으로만 받아들여지고, 혁명의 참된 뜻이 잊혀져 가는 것 같다며 아쉬운 속내를 밝혔습니다.

독고중훈 (4.19혁명공로자회 사무총장)

"오늘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이 정신이 계승되어야 하는데 계속 폄하되고 훼손되고 잊혀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주의 운동으로 꼽히는 4.19혁명, 세월은 흘렀지만 그날의 함성과 희생은 영원히 간직해야 할 우리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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