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과학·ICT 융합…일자리 40만개 창출

2017년까지 과학과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 40만 개가 창출됩니다.

박근혜정부의 핵심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업무보고 내용을 취재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어서 오세요.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갈 부처답게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뒀군요.

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과 ICT, 즉 정보통신기술 분야가 고용률 70%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벤처와 1인 창조기업에서만 일자리 9만 개를 만들어 낸단 계획인데요.

따라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미래부가 어떤 지원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지원 방안을 살펴볼까요?

네, 현재 벤처기업은 일반적으로 보증이나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엔젤펀드를 활용해서 직접 투자를 받는 형식으로 전환시키겠단 겁니다.

엔젤펀드란 독특한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벤처기업에 투자해서, 기업이 수익을 낼 경우 투자금을 회수하는 고위험 고수익 자본입니다.

또 미래부는 맞춤형 창업 지원을 위해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술지주회사와 대학의 창업 교육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방안들은 그동안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지만 업무를 맡고 있는 기관이 여러 곳이다 보니 실현이 쉽지 않았는데요.

따라서 경제·산업 부처와의 칸막이를 없애고 민간의 호응까지 이끌어내는 게 바로 미래부가 앞으로 해야 할 역할입니다.

창업은 결국 바탕이 튼튼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참신한 과학기술과 ICT 개발을 위해서 미래부는 어떤 계획을 내놓았나요?

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창업의 바탕이 될 창의형 인재를 기르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게 필수 과제입니다.

일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과학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무한상상실을 모든 시군구에서 2곳씩 운영하는데요.

과학관은 물론, 도서관과 우체국에 설치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어떻게 운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단 올해는 시범 운영을 하고 2017년까지 전국에 설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학교에서도 과학과 수학을 다른 분야와 접목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는데요.

ICT 분야의 고급 인재를 키우는 민간 아카데미도 5년 안에 40여 개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일자리뿐만 아니라 새로운 먹을거리 발굴도 미래부의 역할이죠?

네, 미래부는 오는 2017년까지 과학기술과 ICT간의 융합뿐 아니라, 이를 기존의 산업에까지 접목시킨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10개를 가동하기로 했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항목이 나오진 않았지만 미래부는 신산업의 예로 과학과 문화 콘텐츠 융합, 생명과 나노 기술의 융합 등을 꼽았습니다.

또 국민의 아이디어나 수요를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서랍 속 기술과 연계해서 신규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살펴볼까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는데, 이동통신 가입비를 2015년까지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고요?

네, 이번 보고에는 이동전화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우선 현재 3만 원인 이동통신 가입비를 올해 안에 60% 수준까지 내려서, 오는 2015년 말에는 완전히 폐지한다는 게 미래부의 계획인데요.

그렇게 되면 연간 5천억 원의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네, 지금까지 미래부가 그린 창조경제 밑그림을 살펴봤습니다.

노은지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